어느덧 스마일 라텍스와 인연을 맺은 지도 10년이 훌쩍 넘은 것 같습니다.

대학생 때 한창 메모리폼 이후 라텍스 바람이 불 때 인터넷 검색하다 우연히 알게 되어 주문했던 베개가 계속 재구매를 부르네요. ㅎㅎ

솔직히 와이프가 혼수로 해온 거위털 베개도 일반 베개도 있지만 계속 사용하게 되는 건 스마일 라텍스 베개입니다.

몇 년 전에 P-9, P-10(아니면 P-12) 베개 세트 주문해서 잘 사용하다가 제 기준에는 P-9 베개 높이가 더 잘 맞는 것 같아서 이번에는 P-9 2개 세트로 재구매 했네요.

1개는 제가 사용하고 1개는 장모님께 드렸습니다.

몇 년 전 구매한 베개보다 가로 사이즈가 조금 더 커진 것 같아요. (가로 약 47cm x 세로 약 30cm x 높이 약 7~9cm)

베개 아래쪽과 위쪽 단차가 약 2cm 정도 됩니다.  

스마일 라텍스 베개는 푹 가라앉는 느낌도 아니고, 그렇다고 막 단단한 느낌도 아닌 것이 적당히 포근하면서도 탄탄하다고 해야 되나요?

머리 무게에 맞게 착 감기면서도 목과 머리를 적당히 지탱해 주는 느낌이 참 편안합니다. 

저와 와이프는 둘 다 보통 체형인데 똑바로 눕는 기준에서 P-9을 가장 선호합니다. 이제 원래 쓰던 좀 더 높은 스마일 라텍스 베개는 다리베개로 함께 해야 될 것 같네요ㅎㅎ

엊그제 밤에 주문한 베개가 도착해서 누워보니 기분이 좋아져서 후기 남겨 봅니다.

왼쪽이 와이프가 기존에 쓰던 베개, 오른쪽이 이번에 구입한 베개인데 와이프 베개 커버에 세월의 흔적이 조금 느껴집니만 품질에는 전혀 이상 없습니다.ㅎ

매일 최소 6시간 이상 접해야 하는 친구인데 이 가격에 이 품질이라면 저는 매우 만족합니다.^^